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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평화기도회 기원문
원불교 평화기도회 기원문
교학대학2016-09-21

 

<원불교 평화 기도회 기원문>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원기 101년 ( )월 ( )일에 원불교 ( )은 성주에 사드를 배치한다는 국가의 방침과 성주 내 3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정부 정책에 대하여 그 불가피성을 인식하면서도 인류 평화를 실현해야 하는 우리는 정신의 지도국, 도덕의 부모국으로 나아가야 할 책임이 있기에 사드 말고 평화, 그리고 성지 수호를 위한 평화의 기도를 올리옵나이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분단국인 이 나라에 사드가 배치되는 과정에서 이웃 주변 나라까지 전쟁의 위협과 긴장을 불러오는 단서가 되어 동포와 생령들이 아파하고 있나이다.

이러한 가운데 평화의 성자 정산종사가 나신 성주와 김천에는 사드 철회와 평화 촉구의 촛불집회가 이어지고 있나이다.

촛불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이 드신 노인 분과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엄마와 성주와 김천 주민들은 하나같이 전쟁과 긴장을 불러오는 사드는 안 된다고 하늘 소리로 평화를 외치고 있나이다.

이 나라 이 성주와 김천 땅에 살아가는 동포들의 마음 깊숙이 숨어 있는 양심의 종자가 평화의 나비가 되었나이다.

평화의 나비가 성주를 넘어 이 나라, 전 세계로 넘나들게 하여 주시고,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인 남북이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정산종사 탄생지이고 성장지이며 구도지의 성적지를 품고 있는 달마산에 사드가 배치되어 성지 주위 환경이 훼손될 위기에 처하게 되었나이다.

인류 문명을 선도할 ‘계법계성(繼法繼聖)의 성지(聖地), 천불만성(千佛萬聖) 발아(發芽)의 성지(聖地), 억조창생(億兆蒼生) 개복(開復)의 성지(聖地)’인 성주성지는 전 인류와 전 생령들의 마음의 고향이요, 전 세계인의 영성을 회복하는 성지이옵나이다.

그러므로 원불교 재가 출가 모든 교도는 반드시 사드를 막아내어 양심과 진실이 살아 있는 평화의 성지로 돌려드려야 합니다.

또한 이 나라 대한민국은 평화라는 은혜를 온 세상에 넘쳐나게 해야 할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할 운명입니다.

갈등과 반목을 모두 넘어 성주 군민, 김천 시민이 하나 되어 평화가 되고, 이 나라 온 국민이 하나 되어 평화가 되고, 이 세계 동포가 하나 되어 평화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번 사드 철회 반대 촛불집회가 새로운 성주김천, 평화의 성주김천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하옵고 사배복고 하옵나이다.